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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솔로백패킹 후기

서경권 | (109) 각흘산 3번째 백패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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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오디환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17-02-20 08:46 조회511회 댓글11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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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말에는 각흘산으로 백패킹을 간다
본시 한번 갔던 산은 두번 다시 가지 않는것을 원칙으로 하고 있으나
예외적으로 각흘산은 3번째 가게 된다.
조용하고 황량한 산이 자꾸 나를 가게 만든다.

짐을 꾸리고 
떠날 준비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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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는 기존에 올라갔던 코스와는 다르게
약사령 임도에서 출발하여 길게 올라가는 코스를 잡아본다.
약사령은 명성산과 각흘산 사이로 넘어가는 령으로 군사 목적을 위해 임도길로 닦여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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쌓였던 눈이 얼다 녹기를 반복하고
따뜻한 점심때의 햇볕으로 진흙이 되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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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하고 시원한 임도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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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사계곡의 물은 시원하고 깨끗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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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이라도 한잔 맛보고 올라가려 했으나
목이 마르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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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사령의 정점에 도착
여기서 왼쪽으로 가면 명성산,
오른쪽으로 가면 각흘산이다.
여기서 부터는 임도가 끝나고 등산로로 올라가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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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흘산으로 넘어가기전 첫번째 봉우리인 장군봉
장군봉, 국사봉, 비로봉 이라는 이름은 참 흔하다.
전국적으로 수십개 이상은 있을듯 하다.

이곳이 처음으로 뷰가 터지는 곳이다.
높지 않지만 황량한 겨울 산맥의 능선에 가슴이 시원하다.
한바가지의 땀을 흘리면서 숨을 몰아쉬면서 올라온 이유중 하나가 
이것 아니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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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군봉에도 그럴싸한 평지가 좀 있다.
텐트 몇동?
그건 모르겠으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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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부터는 길이 빙판이다.
눈보다 더 위험한게 빙판이고
각흘산은 육산이라기에는 암릉구간이 좀 있다.
그리고 계속 험하지는 않지만 로프가 있는 
크리티컬한 구간도 좀 있다.
혼자 와서 다치면 곤란한 상황에 처한다.
조심 또 조심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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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각흘산 정상 바로전 
뷰가 가장 멋있는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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뒤로 보이는 저곳을 넘어가야 각흘산 정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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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쪽은 산정호수가 내려다 보이는 멋진 능선길
이쪽 산정호수로 내려가는 곳은 등산로가 아니니 주의 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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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서남북으로 뷰가 뚫린 이곳에 짐을 내려 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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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쉘터겸 텐트는 
미스테리월의 신상 비트쉘 D4
오늘이 첫 실전 사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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쉘터를 치고 안으로 들어온다.
넓찍하고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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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얼어붙은 몸을 녹이기 위해 차를 한잔 마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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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오늘의 안주겸 식사는 
프랑스군 전투식량 RCIR 보카쥬 바스크식 닭요리를 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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뷰가 좋은곳에서의 차한잔은 꿀맛이다.
고생한 몸이 녹아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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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투식량을 따뜻하게 해서 먹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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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칼하면서도 감칠맛이 나는 바스크식 닭요리
재료가 풍성하고
맛은 느끼하지 않고 칼칼하면서도 맛깔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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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이어서 미군 식량도 꺼내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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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리쉬 크림 카푸치노...
이런것 처음 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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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을 넣고 핫팩에 30분
또는 뜨거운 물을 넣고 잘 흔들어서 먹으라는 설명을 
한참을 읽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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뜨거운 물을 넣고 
사정없이 흔든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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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품도 나고 그럴싸 하다.
맛은 달달하니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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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오늘의 스토브는 
프리머스 그라비티 2 MF

가솔린 스토브이면서 
가스스토브의 정숙성을 가지고 있다.

특히 플러스 + 형태의 쿡커 받침대가 중앙까지 이어져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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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1인용 시에라 컵을 올려도 아주 안정적이다.
내가 써본 스토브 중에서 최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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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군 식량에 들어있는 간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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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자를 안주로 누워서 
스마트폰을 하며 소주를 마시며 한가롭고 조용한 시간을 즐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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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윽고 밤이 찾아오고
쉘터에 불을 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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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석양에 빨간색이 두드러져 보이는게 
별을 볼 수 있을것 같은 느낌이 들었고
실제로 밤에 무수한 큰 별들이 하늘에 반짝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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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참을 이러고 놀다가
김치 안주에 소주 한잔 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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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2편 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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쉘터가 추위로 얼기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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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도 강하게 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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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군 식량의 남은 요리를 꺼내 먹는다
소고기 가슴살 요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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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아쉬운 밤을 보내고 

깊고 편한 잠을 잤다.

 

아침에 일어나니 얼마나 아쉬웠던지

 

 

 

 

 

추천 9 비추천 1

댓글목록

임희준님의 댓글

임희준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낮익은 쎄이코 타이머가 보이내요 요리를 본격적으로 시작할때 쓰던 놈이였는대 어느덧 불용이 되더만 다른대서 잘 쓰여지고 있내요 담에 저두 혼자 가바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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