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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솔로백패킹 후기

강원/충청권 | 울트라 바우길 1구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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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엘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16-11-17 22:32 조회870회 댓글9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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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 울트라 ?바우길 1구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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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마다 걷는 길을 경쟁적으로 만듭니다. 1주일 가량 휴가 기간이라 어디를 갈가 고민을 해 봅니다.

진안 고원길을 가고 싶은데 구간 구간을 걷는 것에는 적합할지 모르나 야영을 하며 걷기에는 어색 합니다.

야영지가 어딘지도 모릅니다. 아무 곳에나 자리를 펼 수 없는 노릇이라 지도만 보다 포기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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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다 강릉 바우길 중 울트라 바우길을 알게 되었습니다.

70km 구간 입니다. 물론 저에게 힘든 길이 예상 됩니다. 못할건 없습니다.

1~ 4구간까지 갔다가 4구간에서 강릉으로 걸어나올 생각을 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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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량리- 정동진 막차를 타고 정동진에 4시 30분경 도찰해서

정동진- 금진항 (택시 9,700) 이동 합니다.

지도에 담아온 길을 보고 산행을 시작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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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번째 휴식 겸 아침을 먹고 길을 잘못 들었나 봅니다. 

폭우 때 쓸려간 길을 죽을 고비를 넘기고 올라 갑니다.

 

경험상 저런 길을 다시 내려가는게 더 위험하기 때문에 일단 무조건 치고 올라 갑니다.

그래서 능선을 만나야 합니다.

 

울트라 바우길 1구간과는 좀 다른 길, 정동진 방향에서 올라오는 길로 한참을 오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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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차 목표점은 기마봉에서 커피한잔 마시고 지도를 보고 덕우리재를 향해 갑니다.

여기 까진 의욕도 생기고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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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임도길을 사뿐히 내려와서 길을 건너서 임도 차단기를 지나려는 순간

누군가 저를 부릅니다. 산불 감시원 입니다.

지금 산불 방지기간이라 임도 입산 통제 랍니다.

 

갈등이 생깁니다. 기다렸다 야음을 틈타서 오를 것인가. 왠지 의욕이 떨어집니다.

후퇴를 택합니다. 황당하네요. 장거리 산행이라 준비 기간도 길었습니다.?

 

(사진이 업로드가 안되서 짤린게 있습니다.)

수도권 산 같으면 가파른 구간에 계단도 놓고 하겠지만 워낙 다니는 사람이 적은 산이라 금진항 방향으로 하산길이

만만치 않습니다. 짐까지 있는데 무리를 택하다 사고나겠다 싶어서 다시 돌아가서 정동진 방향으로 돌립니다.

잠시 휴식을 취하는데 16시 쯤 되어서 시간 계산을 해보고 핸드폰을 보니

<이동거리 12.5km 계단 70층> 이런 정보가 나옵니다.

피곤하기도 하고 텐트를 치고 잠을 청합니다.

 

가져간 텐트는 테라노바 레이저1 입니다. 자립이 아니라 방치 중 이었는데 원체 가벼운 무게(980g)와 폴대 끼우고

팩 2개만 박아도 사용 가능합니다.

 

묠르나75 배낭은 칭낭 수납칸에 구스 850충전 침낭과 텐트, 여분의 의류, 얇은 우모 잠바 등 쑤셔 넣으니 모두 수납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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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은 기본 5리터를 준비 했습니다. 장거리 산행의 성패가 식수 보급인데 저는 저 정도를 준비해야 안심이 됩니다.

식사는 알파미+ 건조 된장국= 물300ml 로 해결하고 스팸을 몇 조각 구워 먹었습니다.

반찬은 젓갈+ 오이지+ 고추절임 , 총 식량은 15끼분으로 무게는 약 4kg정도 입니다.(행동식 포함)

행동식은 양갱, 시리얼바, 육포에 포도당 캔디를 준비했습니다.

 

산행 중 갑작스런 허기짐은 배가 고파서인 경우도 있지만 혈당이 100 이하로 떨어져서 이기도 합니다.

이럴 땐 지방이나 단백질 보단 설탕, 사탕 등 단당류를 먹는게 효과가 빠르고 포도당 캔디가 제일 좋습니다.

(10개에 2,000~ 2,5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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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의 흔한 삿갓봉 중의 하나. 전국 삿간봉 연합회라도 하나 만들어야 할 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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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명 세계로 돌아오니 콜라 하나 마셔야 겠습니다.

 

외부 요인으로 목표를 달성하지 못했지만 개인적으로 백패킹에서 전환점을 맞을 산행 이었습니다.

즉흥적이지 않고 3주간 기획하고 준비를 하며

 

장거리 식량 계획

지도 준비

GPX 파일 준비

 

 

장거리 오지 산행 준비를 어떻게 해야 하는지 알게된 시간 이었습니다.

내년 여름 휴가 때 종주를 다시 할 생각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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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 바다 까지 본 아쉽지만 즐거운 산행 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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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 5 비추천 0

댓글목록

오디환자님의 댓글

오디환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아... 리얼하고 생생한 후기 잘 봤습니다.
요즘 산방 구간때문에 여기저기 등로의 맥이 끊겨서.. 참 그런것 같습니다.
후기 잘 읽고 추천 꾸욱 누르고 갑니다.
다음에 또 후기 기대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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