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빡시게 백패킹 했네요...
허리하고 다리가 쑤십니다. ㅠㅠ
날씨가 제법 겨울스럽게 추워진 토요일 아침 유령이를 태우러 갑니다.
유령이가 나오는군요...
요즘 일이 많이 바빠진 유령이...씩씩하게 걸어옵니다.
유령이를 태우고 한강공원 접선장소에 가서 한산이를 만나... 한산이 차로 모두 옮겨탄후 들머리를 조금 남겨놓은곳에서 모닝커피를 한잔 합니다.
그리고 임도로 올라갑니다.
한산이 랭글러가 샤샤샥 잘 올라가는군요...
수북히 쌓인 낙엽을 밟고 올라가는 길이 멋집니다.
임도의 끝까지 와 더이상 갈수 없게 되어 차에서 내려 배낭을 꾸립니다.
그리고 쭈욱 올라갑니다.
임도 비단길은 잠깐이고... 이제부터 보이는 저곳으로 올라갑니다.
오랜만에 산을 올라가니 힘드네요.
땀이 줄줄줄 나기 시작합니다.
오랜만에 힘좀 썻더니 온몸에 땀이 흥건합니다.
산을 하나 다 올라온후 이제 내려갑니다.
내려가는것도 결코 쉽지는 않습니다.
그래도 오랜만에 걸어가니 기분이 상쾌하군요.
그리고 산을 내려가니 우리가 찾던 계곡의 원류점에 도달했습니다.
계곡의 원류점에는 아이러니 하게도 물이 없는경우가 많습니다.
일단 무거운 배낭을 내려놓고... 오늘의 진지구축 장소를 찾기위해 빈몸으로 설렁 설렁 계곡하류로 내려가 봅니다.
그리고 발견한 멧돼지 목욕탕으로 보이는 흔적....헐...
설렁 설렁 스틱2개만 잡고 내려갑니다.
빈몸으로 트레킹하는것도 좋군요...
그리고 발견한 계곡옆 넓직한 평지...
좋군요... 여기로 결정하고 다시 배낭을 가지러 올라갑니다.
상류라 그런지 계곡이 작습니다. 하지만 이 실개천 아래로는 어마어마한 양의 몰이 있습니다. 소위말하는 지하수가 되겠죠...^^
땅바닥 위로 보이는 계곡물은 극히 일부에 지나지 않죠...^^
그리고 올라가서 배낭을 들고 내려와서 쉘터를 구축했습니다.
마음같아서는 쉘터 없이 그냥 놀고 싶었으나 밤에는 엄청 추울것으로 보여 칠 수 밖에 없네요
쉘터밖으로 본 풍경 입니다.
오늘의 풍경도 멋지군요.
그리고 오늘 첫개시한 뉴 디팩.. 좋군요...
이놈에 대한 후기는 차차 쓰기로 하겠습니다.
오늘의 첫 메뉴는 우럭과 연어 그리고 일본의 고급소주인 쿠로키리시마 입니다.
그리고 매운탕이 투하됩니다.
먼저 우럭대가리와 뼈, 조개, 새우로 육수를 우러냅니다.
그리고 나서 생대구를 투하함니다.
먹음직 스럽군요.
이것은 한산군이 2년째 밀고 있는 홍어무침
먹고 또 먹고나니 배가 불러옵니다.
이양반은 자다가 전화소리에 일어났네요....
그리고 저녁타임 시작입니다.
날이 쌀쌀 하네요...^^
한산이가 아주아주 좋아하는 부대찌게
그리고 쉘터안에 털이 날려서 봤더니 ...헐... 한산이 우모바지 궁뎅이에 빵꾸
오디가 메꿔줬습니다.
이렇게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취침...
오디는 딮슬립을 했습니다.
그리고 다음날 아침 식사후 ... 복귀를 준비합니다.
아쉬운 마음을 뒤로 하고 철수 합니다.
오는길에 맥노날드에서 커피 한잔 합니다.
모두들 즐거웠어요 다음에 또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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