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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비사용 후기

텐트/침낭/배낭 | 가을 하늘처럼 진한 배낭 툴레 가이드포스트 75리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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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오디환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16-10-17 13:21 조회1,007회 댓글1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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깊고 진한 가을 하늘처럼 파란 툴레 가이드포스트 75리터를 메고 산행을 떠난다.

 

 

강원도 철원 오지산골의 원시림인 이곳 복주산에서 가이드포스트75를 가혹하게 테스트해 볼 요량이다.

 

결전에 임하는 자세로 여느때보다 단단하게 패킹을 하고 어깨에 둘러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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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머리에서 이미 초록 사이로 스며든 빨갛고 노오란 가을의 정취가 뭍어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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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입의 완만한 등산로는 짧게 끝나고 본격적인 등판이 시작된다.

 

 

이곳 복주산은 백패커들 사이에서 소위 말하는 "성지 코스"는 아니다.

그 이유는 올라가는 길이 험하고 수풀이 우거져서 속된말로 "고생께나 하는 산"이기 때문이다.

 

초입부터 길이 몹시 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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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발자국 한발자국 올라갈수록 숨이 차고

 

 

폐가 목으로 튀어나올것 같은 고통스런 숨을 내뱉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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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테스트할 배낭의 덕목은 

 

 

1. 험난한 코스에서 배낭을 짊어진 사람에게 얼마나 고통을 주는가

 

2. 신속한 해체와 체결이 가능한가

 

이 두가지이다.

 

그밖의 소소한 기능은 이미 이전의 6번의 후기를 통해서 검증되었고

오늘은 강한 테스트가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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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상한대로 이 배낭은 오늘 적정 중량을 오버해서 로딩했음에도 불구하고

 

뒤로의 땡김은 없었다. 적절한 무게 밸런싱도 무너지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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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도한 몸의 쏠림과 불규칙한 노면의 연속이었지만

 

몸의 고통은 있을지언정 배낭이 등판을 방해하지는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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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파른 오르막 내내 전후좌우의 심한 요동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안정된 움직임을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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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간 중간의 보급품과 필요한 물건을 액세스하는데도 무리가 없고 

 

 

언팩킹과 팩핑의 프로세스가 간편하고 시원시원하게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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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된말로 제품에 대한 신뢰감이 있기에

 

마음넣고 잡아빼고 쑤셔 넣을수 있다.

 

백패킹 배낭은 명품 서류가방이 아니다.

극한 상황에 모든 내용물을 빨리 빼내고 집어 넣을수 있어야 하고

과격한 패킹과 언패킹에도 버텨내야 한다.

 

나의 모든 백패킹 장비들은 이런 격하고 거친 사용에 버텨낸다.

 

그렇지 못하면 다시는 사용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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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심 휴식을 위한 잠깐의 패킹과 언패킹에도 신속하고 강하고 반응하는 가이드포스트75

 

만족한다. 부서지거나 망가질 지언정 자신의 기능에 충실하여 사용자에게 믿음을 줘야 "명품" 반열에 들어갈 수 있다.

 

 

그런 차원에서 가이드포스75는 거친환경과 거친사용에 잘 버텨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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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친듯한 고통을 느끼며 도달한 정상

 

짜릿한 전율이 온몸을 휘감아 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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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굴은 일그러지고 땀과 침이 범벅이 되었지만

 

정상에 도달한 후의 만족감은 이런 고통을 충분히 보상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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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상까지의 신속한 공략에 잘 버텨준 가이드포스트 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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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룻밤 이슬을 맞고 다음날 아침 철원의 가을 공기를 마시며 내려온다.

 

 

내려오는 길에는 모든 등산로가 수풀과 바위에 가려져 말할수 없는 힘든 하산을 경험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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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몸과 배낭이 나뭇가지에 쓸리고 넘어지고를 반복하면서 3시간을 거의 굴러내려오다 시피 내려왔지만

가이드포스트 75는 이런 나의 산행에 고통을 배가시키지 않는 충성스런 배낭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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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도 배낭도 걸레가 되다시피한 산행이었지만

 

 

나도 가이드포스트75도 잘 버텨주었다.

 

 

만족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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